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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춘옥 작성일자     2010-06-15 조회수     4576
제 목  
  태화강의 메아리
첨부파일  

유성온천마라톤 다녀온지 2주되었건만 울산태화강을 다시 가게되었다.

멀리까지 갈생각 없었는데 천관장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전하게 되었다.

막상 본인은 일이생겨 오지 못하고 혼자서 고속버스에 올라 출발한다.

앞에는 두분이서 복장과 가방을 보노라니 태화강에 가는가보다.

 

도착하여 인사나누니 함께 기다리는분들과 인사나눈뒤 대회장에 함께간다.

여러모로 안면이 있으면 편하고 서로가 챙겨주니 좋기는하다.

옷을 갈아입은뒤 밥을 먹고는 준비하고 출발선에 선다네.

노희두씨는 저번에 보고 오늘도 출발전에 인사나눈뒤 천천히 뛴다면서 12시안에

도착을 목표로 한다고...ㅎㅎㅎ

 

역시나 고수는 다른가보다. 마음먹은대로 기록두 늘리고 줄이고를 뜻대로 하는지라..

멀리서 이곳으로 왜왔을까.. 이만식씨는 100회를 울트라 뛴다고 많은 축하를 해준다.

혼자올 생각에 심란하다 했더니 옆에서 듣고는 나를 보러 오라하신다..ㅎㅎㅎ

열정과 극한의 마음과 체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다는 것이 존경스럽다..!!

올세번째 출전이니 아는 사람도 없고 많은 인원이 참여로 불빛따라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속으로 기록도 당겨보고 싶은 마음이 욕심으로 작용한다.

 

무리지어서 때로는 혼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달리미님들을 보면서 행복하고

산과 들을 지나 달빛 고요히 흐르는 하늘에 유성들이 떠있고 별빛속에 눈을 점찍어 보곤한다.

30키로 cp에서 한충길님을 만나 인사한후 다시또 천천히 달려나간다.

날씨도 쾌청한것이 모두가 좋을듯한 기분이 업된다.

35키로 지점에서 무리로 달리고 있는 마산315클럽을 보면서 함께가면 심심하지 않고 페이스도

조절할겸 잘따라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빠른속도를 따라가려니 힘에 겨웁기도 하지만 멋진분들과 함께하니 힘도 덜들고 즐거움이

훈련대장님의 노래소리와 음악을 들으며 가자니 어느새 모두가 친구가 된느낌이랄까...ㅎㅎ

21명이 신청하여 여자분3분과 첫출전3명등 다양한 이력의 매니아분들이 대거 참석하여 동반을

하면서 신나게 달리고 있으니 한판의 축제에 참여하는 기분이든다.

조금지나니 이열로 가면서 차례대로 노래를 부르며 간다. 한명씩 부르니 함께하는 손님이니 안하면

좋으련만 누구라도 한곡씩 해야한다며 불러야한댄다.. 여행을 떠나요를 함께 불렀다.

 

힘든줄 모르고 즐거운 한마당에 기도 느끼고 클럽에 대해서 듣고 있노라니 아무리봐도 대단하단

말밖에는 어찌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

고수들이 많은데 흐트러짐없이 대열에서 그대로 울트라를 뛴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한다.

50키로 지점에서 함께 밥을 먹고 스트레칭을 한뒤에 천천히 출발을 한다.

체력이 힘겨워오니 발걸음이 슬로우로 바뀌고 앞으로 전진이 힘겨워지는 느낌이다.

 

나의 페이스를 놓치고 그대로 갈줄로 알았는데 자꾸만 늦어지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데

상당한 재미와 즐거움으로 대열에서 이탈하고 싶지도 않으니 즐기려 맘먹고 끝까지 함께하자

생각해본다. 8분대에서 11분대로 늦어지고 있으니 시간안에 완주만 해도 다행이지 싶다.

80키로지점에서 죽을 먹고 조금 휴식을 취한뒤 스트레칭을 하고는 또다시 출발이다.

앞으로 갈길이 온것이 몇배로 다가올텐데.. 가다보면 골인지점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기에

마음을 비우고 큰무리에 섞였다는 것을 큰 행운으로 느끼며 달리고 있다.

 

훈련대장님은 종단, 횡단을 다마쳤고 횐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지고 훌륭하다.

원장님은 옆에서 뛰는 회원님의 아픈곳까지 짚어가면서 세심히 정성을 다하는 모습들..

서로가 서로를 당겨주고 밀어주니 수월하게 발맞추워 잘도간다.

90키로는 상당히 멀고 또 멀기만하다. 보일듯 말듯 보이지 않던 안내표지가 보이고 이제는

굴러가도 된다는 십키로가 남았는데 그것또한 쉽지 않은 먼길이기에......

 

95키로 지점에서 대열을 기다리며 앞선사람들은 기다리고 나는 그냥 앞으로 나서본다.

다른무리속에 섞여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서 행복하였는데 골인까지 같이하면 안될듯하여

열심히 달렸건만 골인지점에서 앞사람과 간격을 맞춰야 한다고 불러세운다.

그리하여 15시간을 놓치고 사진을 찍으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해본다.

뒤돌아보니 마산315팀은 깃발을 세우며 함께 나란히 골라인을 통과한다.

가슴이 뭉클하고 대단한 팀웍이 찡하게 와닿는다. 많이 느끼고 배우고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렵니다.

 

서울에서 멀리까지 혼자서 왜왔느냐고 다들의아해 하건만 나름으론 나홀로 여행을 떠나와 밤하늘

의 별들과 산바람 강바람 맞으며 바닷가를 달리는 맛은 특이하고 좋았다 하겠습니다.

고즈넉한 달밤에 산을 에둘러 좋은님들과 주고받는 정담도 나누고 기쁨가득안고 올라옵니다.

나름으론 혼자서 왔으니 기록도 좋게 잘하고 가고자 하는 마음이 욕심으로 남을듯했는데 이렇듯

주로에서 무리에 섞여 돌아가며 노래도 불러보고 들어주며 힘겨운 음악도 듣노라니 웃음달고 뛰고

어느분은 그만 웃으라 합니다요...ㅎㅎㅎ

 

315팀의 대장님과 악수를 나누고 팀원들께 고마움을 인사를 뒤로한채 헤어집니다.

언제고 또 만나겠지만 인연의 정을 느끼며 아쉬운 이별을 고합니다.

멋진님들과 함께한 하룻밤의 꿈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듯합니다.

고맙고 사랑스런 울트라였습니다..^&^

함께한 모든님들께 사랑을 전합니다.. 주로에서 만나면 더 방가운 님들이기에...!!!!

15;01;25 시간은 어찌됐든 좋은 시간을 추억으로 갈무리하면서 태화강바람을 맞으러 내년에

또 오고싶습니다..^^

 

이만식님의 100회 울트라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날보러 오라던 말씀!!

단상에 서신 모습 정말 멋지고 훌륭한 울트라의 본보기가 따로 없습니다..존경을 표합니다..^&^

마침표를 찍으러 내려갔던길에 다시금 시작점이 되여 버리지나 않았는지 심히 걱정도 됩니다.

언제 또 님들 만나러 갈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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