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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도희 작성일자     2019-06-24 조회수     718
제 목  
  한번은 달려보고 싶었던 울트라100km 도전
첨부파일  
너무너무 달리고 싶었던 울트라100km을
기록(Record): 14:24:18 드디어 완주 했습니다. 짝!짝!짝!


완주의 기쁨은 말로도 표현이 안됩니다.heartsmiley

대회당일날 오전에 준비 하면서
뛸수 있을까 완주 할까? 두려움 반 걱정반으로 대회장에 도착 합니다.
전국에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울트라 선수님들이 다 모였고 대회장은
열렬한 음악소리와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대회중 주위 사항을 다 듣고 드디어 출발선에 섭니다,
카운트다운 5,4,3,2,1,출발))))))))))
심장이 두근두근 아! 출발 하는구나~~~~~~~~~!
이 사람들과 밤새 뛸 생각에 절대로 포기란 없다 다짐 하면서 얼마를 뛰어을까
수달사 동호회 회원이신 상근님과 준한님을 만났습니다.
30km까지 같이 뛰자고 합니다, 반가웠고 여러가지 조언도 듣고 초자인 제게

많은 애기를 해 주고 30km까지 동반주 하고 각자 페이스로 갑니다.
 

오는 도중에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고 우비를 깜빡하고 챙기지 못한 제게
안내요원이 우비를 벗어 줍니다. 같이 비를 맞는데 괜찮다고 했지만 기여코 벗어주시고
힘내고 꼭 완주 하시라고 응원해 주시네요. 감사 합니다,^꾸벅^

태화교 계단을 올라 강변방향으로쭉 가다보니 삼호교 다리 밑에서 4cp(40.79km)
여기서 50km와100km 가는 방향이 다릅니다. 배가 고파서 수박화재를 단숨에 먹고
밤새 제가 걱정이 된다면서 일부러 와 주신 수달사 회원이신 김이조 오라버님
와우~~넘 반가웠고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컨디션도 좋았고 몸도 괜찮았어요. 척화 다리를 지나 선바위쪽으로 열심히
달립니다. 비가와서 인지 달리는데는 무리가 없었고 길은 정말 좋았습니다.
기분도 좋았고 오버페이스만 안하면 될 것 같았어요.

 
얼마쯤 왔을때 저만치 환한 불빛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기가 5cp(51.14km) 밥을 먹는곳이네요.
배가 무지 고팠는데... 아마 소고기국밥인것 같습니다.
꿀맛이었어요. 한그릇 든든하게 먹고 나이든 아줌마라 밥심으로
살아요, ㅋ ㅋ ㅋ


휴식도 잠시 선수들이 출발 하기 시작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가로등이 없어서 후레쉬로 길를 비추면서 달려야 해요.
어두워서 인지 개구리 소리도 엄청 크게 들리고 밤에 달리는 기분이 이런걸까?
어제까지만 해도 다람쥐 체바퀴 돌듯 살았는데 그 힘든 생각을
잠시 나마 잊어 버리고 사색에 빠져 봅니다.



 6cp(61.63km)에서 인증샷 찍고~~~ 방울토마토 한주먹 입에 넣고 오물오물
하면서 가던길 계속 달립니다.


많이 달린것 같았고 대양교 직진 하다보니 언양강변 주차장 들어 섭니다.
여기서 부터 살살 힘이 부치기 시작 했고 어두워서 인지 길은 좋았지만 제 몸이
무리가 오기 시작 합니다.
발바닥 불납니다. 다리 아프기 시작 했고 좀 걷다가 뛰다가 반복 하다 보니
어느듯 대성사 반환점에 도착 합니다.

 
여기가7cp(69.3km) 간단하게 바나나와 음료를 먹고 그리고 메고온 가방 잠시 풀고
다리도 좀 주물이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반환점 돌고 돌아오는 길이 발걸음이 가벼워서
홀가분하게 뛰기 시작했고 잠시나마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 느낌대로 쭉 가보자 ~역시 얼마 못가서 몸에 무리가 옵니다.

그래 내 몸 상태를 보고 뛰자. 절대 무리하면 완주 할 수 없다.
80km 왔을때 누군가 그러시네요. 20km가 만만치 않은 거리라고
평소에 20km는 편안히 뛰었던 거리인데 진짜 무지무지 긴 거리 입니다.
달리고 걷고 달리고 걷고 그러다 보니 날이 밝아 왔습니다.
 
아침공기는 정말 상쾌하고 좋았어요. 산도 보이고 강도 보이고 들판도
보이고 어느듯 선바위 까지 왔네요.
구점촌을 지나 한참 간것 같았어요. 저만치 태화강전망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순간 너무 반가워서 가슴이 뭉클해 지고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다 왔구나 조금만 힘내고 달려 보자. 완주가 코앞인데 할 수 있
다!!!!아자!아자!
여기서부터는 걷지 말고 뛰기로 맘 먹고 천천히가든 빠르게 가든 무조건
뛰는 거다.

 
드디어 골인(Finish)~~~~~~~~~완주 했습니다. 짝!짝!짝!^^
 
울트라 선수님들 모두 완주 하신걸 축하드립니다. 정말 뛰어 보니 알겠네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정신!!! 존경 합니다.^^

 

 
이번 대회에 주최측과 자원봉사 하신 분들 밤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cp마다 배을
채울수 있게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 주시고 응원도 해 주시고 배 고프지 않게 잘 달린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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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최종육 [2019-06-29]  
김도희님^^
울산태화강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울트라 첫머리 올려셨내요 누구나 도전 할수없는 도전에 좋은기록으로 완주를 축하드림니다
마라톤은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마라톤은 인생입니다
혼자는 힘들어도 함께하면 보람을 느끼고 완주의 기쁨을 누구보다도 많은것을 느끼게 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추억 간직하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헤쳐나갈 것입니다
내년 대회에 다시 뵙기를 희망합니다..... 김도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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